겨울 시즌이 시작될때마다 힘든 점이 있다면 바로 리셋(?)되는 몸 상태일것입니다. 

짧아도 일주일에서 이주일정도는 약한 강도의 라이딩에도 근육통에 시달리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ㅠㅠ 

그리고 완전히 스노우보딩에 적합한 몸이 만들어지는 시간은 조금 더 걸리기도 합니다. 


그 시간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시즌 동안에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라는건 모두가 다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운동들을 비시즌에 해보았는데 어떤 운동은 꾸준히 하기가 어렵고, 어떤 운동은 시간 조건이 맞지 않는 등의 여러 이유로 스노우보드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중에서 겨울 시즌 시작에 효과가 좋고, 어느정도 재미도 있고,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전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강자전거도로 / April 10 2018 


만약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한 조건이라면 가장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 출퇴근의 좋은 점이라고 보면...


1.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 적당하다 

-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시키기 좋고, 심폐기능이 좋아집니다. 어느정도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겨울시즌에 상당히 빨리 적응할 수 있습니다.


2. 교통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크다 

- 주차 걱정이 거의 없고, 차막힘과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스트레스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몇해전 교통비를 계산해봤더니 5개월정도의 기간동안 자전거 덕분에 80여만원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3. 자전거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 가장 좋은건 계절이 바뀌는걸 몸으로 느끼면서 탄다는 것인듯합니다. 그리고 요새는 자전거 장비 자체가 좋아진것은 물론 GPS를 활용한 기록장치 등으로 인해 타는것 자체가 많이 즐거워졌습니다. 자전거 도로들이 좋아진것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전거 출퇴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려면 몇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합니다. 


1. 씻을 곳이 필요하다 

- 일하는 곳에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샤워를 주 목적으로 저렴한 헬스클럽을 등록했습니다. ^^


2. 기본 정비 지식이 필요하다 

- 많이 알면 알수록 좋지만, 아무리 모르더라도 타이어 펑크는 직접 대처할 수 있어야합니다. 퇴근시간이면 몰라도 출근시간에 너무 늦어지면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기 마련입니다. 


3. 이것저것 필요한게 많아진다 

- 자전거만 필요한게 아니라 적당한 의류 및 장비들과 공구들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할 펌프도 집에 하나... 일하는 곳에 하나... 놓는 식으로 점점 챙길게 많아지곤 합니다. 


4. 도로 사정이 자신과 맞아야 한다 

- 자전거로 이동하기 어려운 구간이 많다면 자전거출퇴근이 적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시 자전거 출퇴근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그 루트부터 검색해보아야합니다. 링크의 자전거도로를 참고하세요~ https://map.naver.com/?bicycle=on



저의 개인적인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현재 출퇴근 거리는 편도 33km 정도이며, 주로 탄천과 한강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편하게 탈 수있고, 속도는 좀 낼 수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거리가 가까운 편은 아니기 때문에 로드바이크를 사용해서 시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MTB도 사용해보았고 픽시도 사용해보았습니다만, 30여분이 넘게 차이가 나서 로드바이크로 정착했습니다.

출퇴근 도중에 비가 올 경우에는 그냥 비를 맞고 이동하고 있지만 다른 분들께는 비를 되도록 맞지 않도록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를 맞고 나면 사람은 둘째 문제고 자전거의 정비문제가 쉽지 않기 때문이며, 물이 타이어에 아주 안좋은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보통 비가 올 예정이라면 자전거를 두고 가는 방법을 택하며, 이를 위해 일하는 곳에도 여분의 옷들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올때 옷을 다시 들고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개인적인 라이딩의 기록을 위해서는 strava를 이용해 라이딩하는 모든 구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록뿐만 아니라 SNS로서의 기능도 하고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https://www.strava.com/


제 출근길 입니다. 이동경로와 여러가지 수치들이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자전거출퇴근과 관련하여 참고할만한 곳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라는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꽤 되시고, 원하신다면 모임 등에도 나가보실 수도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bike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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