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작은 팁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서핑을 하면서 알게되는 것들은 평소에 살아오면서 느꼈던 것들과 살짝 다른 느낌입니다. 


갑자기 새로운것에 놀라기도 하고... 굳이 이런것까지 신경써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기도 하고...


서핑은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과 살짝 달라서 더 즐거운 것이겠죠? ^^




1. 패들링할때 꼭 숨 쉬세요. 


- 여러 상황들로 인해 긴장되어 숨을 잘 안쉴때가 있습니다. 


특히 라인업으로 들어가는 동안에 숨을 참게 되는 상황이 있는데 몸에 산소를 더 밀어넣는다는 생각으로 숨을 쉬도록해보세요.




2. 넘어졌을때 리쉬가 다리를 당기지 않는다면 보드는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 넘어지고 구르는 동안에 리쉬가 다리를 당기면 보드는 멀리 있다는 얘기이고, 


다리를 당기지 않는다면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머리와 얼굴을 꼭 보호하도록 하세요.




3. 발라놓은 왁스가 미끄러워졌을때...


- 왁스가 보드위에 없는건 아닌데 미끄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왁스를 더 바르거나...


Wax comb 을 사용하여 왁스표면을 뒤집어주기도 하지만,


주위에 왁스도 왁스콤도 없다면 입수하자마자 물과 모래를 같이 보드위에 올려 문질러줍니다. 


모래만 사용하면 절대 안되고 물과 꼭 같이 사용해야합니다.


미끄러운 왁스 아래쪽에 있는 왁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Wax Comb



4. 리쉬를 차고 걸을때...


- 리쉬를 그냥 놔두면 발에 엉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드를 든 손에 리쉬를 같이 들고 걸으세요.




5. 터틀롤, 하와이안롤링...


-  Turtle Roll, Hawaiian Rolling... 뭐라고 부르던 상관없이... 보드의 가운데 부분을 잡고 뒤집는게 아니라 


보드(노즈)의 앞부분을 잡아 보드를 아래쪽으로 당기면 파도에 끌려가는 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파도가 클 경우 패들링으로 넘어가기 애매한 경우에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롱보드와 숏보드 모두 해당됩니다.




6. 오래된 왁스는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 왁스는 오래되면 검게 변해서 보기 안좋은 것은 물론 물을 살짝 먹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무거워지는 것이지요. 


벗겨내고 새로 바르는 것은 기분 전환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어느 해변이나 나가기 쉬운 길이 있습니다.


- 서핑에서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라인업까지 가는 것이지요. 


어느 해변이나 나가기 쉬운 채널이 존재하며, 


천천히 관찰하여 쉬운곳으로 나가는게 힘을 아끼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로컬들은 그런 길을 잘 알고 있으므로 나가기전에 물어보는것도 좋습니다. 




8. 젖은 슈트 쉽게 입기.


- 젖은 풀슈트는 발에 달라붙어서 입기가 힘듭니다. 


이 경우, 작은 비닐봉지를 발에 끼우고 입으면 쉽게 입을 수 있습니다. 


물론 팔도 마찬가지입니다. ^^




9. 슈트 세척하기.


- 슈트는 이래저래 더러워지기 쉬우며 소금기를 빼기위에 물에 담궈놓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사실 몸에서 나오는 기름이나 보드에 바른 왁스때문에 세척이 필요한 경우들이 더 많은듯합니다. 


이 경우, 샵에 파는 슈트 세척세제를 사용하는게 좋지만 구하기 어렵거나 조금 많이 더럽다면 주방세제를 물에 살짝 풀고 담궈놓으면 됩니다.




10. 보드에 패드붙이기.


- 숏보드의 경우 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리쉬플러그에 최대한 가까이 붙여 뒷쪽으로 붙일 필요가 있습니다. 


뒷쪽을 사용하고 싶어도 패드에 막히는 불상사는 막기 위함입니다. 


설치할때는 일단 붙일 위치를 확인하고 연필이나 펜으로 표시 해놓은 뒤에 붙여야 실수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또 생각나는대로 정리했다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Photo by Kimwolf / Halfway, Kuta. Indonesia.




라이딩을 강습하다보면 많은 분들께 여러번 설명드리고 원포인트하게되는 키포인트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언제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선"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힐턴 도중에 찍힌 사진입니다. 갈 곳을 노려보고 있네요. 입은 보너스? ㅋㅋㅋ / Photo by 임재표


기본 자세 혹은 몸의 발란스가 잡혔더라도 시선의 방향과 타이밍은 균형잡힌 턴들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단체들에서 턴의 5요소나 턴의 3요소를 이야기할때 시선에 대한 중요성은 이야기되더라도 


아직은 그 디테일이나 타이밍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찾아보기가 힘드므로 각자가 찾을 수 있는 영역에서 깊게 들어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딩의 스타일이나 속도, 개개인의 역량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 위치나 타이밍을 가지게 되는 나름 상급요소이기도 합니다.



모두 가장 중요한 시선의 역할을 잘알고 계실겁니다. 


바로... 보는 곳으로 보드가 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이어지면 시선이 가는 타이밍과 그 시선이 머무는 시간 등을 생각하게 되지요.




제가 생각하는 시선에 대한 생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턴을 시작하는 방향성은 시선이 만든다 = 턴의 발란스는 시선에서 시작된다


2. 턴의 크기를 시선이 만들게 된다 = 시선의 움직임이 급격해지면 몸도 급격히 움직여야한다


3. 시선이 머무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4. 시선이 늦으면 턴도 늦어진다


5. 턴의 퀄리티 뿐만이 아닌 안전을 위한 시선도 중요하다 = 눈은 정말 바쁘다



이걸 다시 간단히 종합하면 시선의 역할은 턴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존재하게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안드는 영상은 시선처리가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래 몇가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냥 생각해보는것만으로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턴의 도입부분에서 시선이 봐야하는 곳은?


* 턴의 마무리에서 빠른 엣지의 교체를 원할때 시선이 봐야하는 곳은?


* 턴이 돌아가기 직전에 시선이 닿은 부분에 머물러야하는 시간은?


* 압력이 가장 강한 부분에서 시선은 어디를 보아야하는가?


* 프레스와 시선에 상관관계가 있는가?


* 시선이 보는 것과 목이 돌아가는 것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가?


* 턴의 도중 폴라인에 도달했을때의 시선은 어디가 가장 좋을까?


* 숏, 미들, 롱 턴들의 시선은 각각 어떻게 달라야 제일 좋을까?




정확한 답은 없지만 시선은 개개인의 공부로서 더 좋은 라이딩을 하게해주고 더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선에 대해서만큼은 고민없는 다음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아래 사진들은 턴의 진행에 따른 시선들의 변화가 보이는 연속사진이어서 올려봅니다. 

턴을 시작하는부분, 카메라를 인식하는 부분, 턴을 진행하는 부분, 마무리하며 슬로프를 스캐닝하는 모습 등 다양한 시선들이 보이네요 ^^ㅎㅎㅎ


Photo by 임재표





데크를 고르고 셋팅하는 것에 대해 살짝 끄적여보았습니다. 


요새 많은 분들이 데크를 고르는 기준을 보면 조금 위태위태해보이며, 


셋팅에 대한 고정관념?같은 것을 지니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조금 더 즐거움에 집중하시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1. 데크는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게 더 이득입니다


-  커뮤니티들에서도 보고 샵에서도 보다보니 너무 많은 분들이 자신의 능력보다 강한 데크로 시작하시려는 경향이 보입니다. 


처음에 상대적으로 말랑한 데크를 추천하면 거의 누구나 중복투자를 걱정하면서 비싼 데크를 머리속으로 지정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누를 수 있는 데크부터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게 더 빨리 실력이 늡니다. 


아예 다룰수가 없으니 재미가 반감되어 바로 중고로 팔고 다시 말랑한 데크로 돌아가는 경우가 제법 많다고도 합니다. 


제대로 재미있게 즐기면서 실력의 향상을 원하신다면 미래의 자신이 아닌 현재의 자신이 다룰수 있는 데크부터 차근차근 익히는게 좋습니다.




2. 의미없는 "중고가 방어"


- 100만원짜리를 사서 30% 감가상각해서 중고로 팔면 30만원 손해입니다.


- 40만원짜리를 사서 50% 감가상각해서 중고로 팔면 20만원 손해입니다.


여기서 위의 100만원짜리는 제대로 다룰수도 없는 고성능의 데크여서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래 40만원짜리는 편하게 누를수있는 데크일 가능성이 높고 재미있게 배울수있습니다. 


중고가까지 생각해서 데크를 사시려면 중고가에서 손해보는 비율을 보실게 아니라 절대 가격을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3. 자기가 탈건 자신만이 고를 수 있습니다


- 커뮤니티나 동호회 사람들의 의견이 자신의 스타일과 일치할거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자신이 정한 기준에서 자신이 탈 라이딩을 생각해서 고르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특정브랜드가 싫어서 좋지않게 글을 쓰는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으로 정복할 수 없는걸 다른 사람들을 통해 대리만족하길 원해서 추천하는 경우가 꽤 됩니다.


자신이 탈 장비는 자신이 골라야 후회가 없습니다.




4. 장비에 관해서던 기술이던 질문할때 답정너가 되지 맙시다


-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걸 확인하기 위해 질문하는건 답변해주는 사람들을 힘빠지게 합니다. 


실제로 올바른 답변보다 다수결에 의해 틀린 답변이 질문자의 생각과 일치하게되면 그대로 이게 진실이고 진리라고 믿게 되는데, 


이게 올바른 길로 찾아가는 시간은 상당히 오래걸리게 됩니다. 




5. 한방트릭이 안되는 데크는 없습니다


- 한방트릭이라는 단어도 제대로 된게 아니지만... 모든 데크들은 각자의 영역안에서 특유의 움직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떤 트릭을 어떻게 원하는지가 중요하지 트릭이 안되는 데크는 없습니다. 




6. 스탠스는 편한게 최고입니다


- 자기가 하고 싶은 기술에 맞는 스탠스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자기가 편한 스탠스가 존재하며 그게 바로 최고의 스탠스입니다. 


스탠스의 넓이나 각도 모두 마찬가지이며, 장비의 특성들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라이딩을 하다가 드라이버를 꺼내들고 바인딩 셋팅을 바꾸는게 상당히 귀찮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결국 그걸 극복하면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됨을 알아야합니다. 




7. 왁싱은 자주해줘야합니다


- 왁싱은 단순히 직활강으로 내려가는 속도를 개선시켜주는게 아닙니다. 


베이스가 전체적으로 모든 방향으로 더 쉽게 미끄러지게 만들어 턴을 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게 더 큽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주말보더의 경우, 


시즌 오픈할때 한번 왁싱하고 시즌 마감할때 보관왁싱을 한다면 그 데크는 이미 사망에 가까운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왁싱은 기회가 되는대로 해주어야합니다.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내용이 중구난방이긴합니다만, ^^;;;

즐거운 라이딩에 단 한가지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제 슬슬 더워지고 있는데 모두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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