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저의 다양한 Quiver


뭐든지 잘되는 데크는 없습니다. 

여러가지가 두루두루 잘된다면 특별히 잘하는건 없다는 얘기도 됩니다.

요새 데크들의 성질이 좀더 강하게 강하게 강조되다보니

올라운드 성질을 가진 데크들보다는 한가지 기능에 특화된... 심하게는 한두가지 턴에 특화된 데크들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점점 다양한 데크들이 시즌방에 쌓이곤하죠~ ^^;

제 개인적으로는 좀더 심화된 기술적인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현상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그러나 역시 단점으로는 데크의 관리와 데크 성질의 다양성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되는 경우가 간간히 있어서

이에 따른 작은 팁들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데크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자.

- 저번 시즌에는 강습, 개인적인 공부, 그리고 파크라이딩까지 하루에 행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데크를 3개 돌려가며 탄적이 많습니다.

이때 데크 간의 이질감이 느껴져서 라이딩이 힘들거나 파크의 킥커에서 위험함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딱딱한 데크로 라이딩하다가 말랑 파크용 데크로 넘어갔을때의 엣지감이라던가... 혹은 해머헤드의 스피드감과 지빙용 데크의 이질감이란... ㅡㅡ;; 너무 적응하기 힘들지요..

그래서 그 데크들에 대한 빠른...그리고 성공적인 정복(?)을 위해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a.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역시 슬로프를 한번 타고 내려가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내려가면서 그 데크가 가진 성질을 빨리 찾아내어 몸을 맞추는겁니다.


b. 라이딩데크에서 파크용 데크로 넘어갈때는 몸의 중심점이 상당히 작아지므로, 라이딩데크를 탈때보다 가운데 모아서 타는것에 집중해야합니다.

이 경우, 스탠스 셋팅 자체를 살짝 넓게 해서 중심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히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파크용 데크에서 라이딩용 데크로 넘어갈땐 강한 엣징이 걸리는것이 가장 위험하므로, 최초 몇번의 턴을 할때 인클리네이션과 발목의 움직임에 주의하는것이 좋습니다


c. 데크를 바꿀때 부츠를 고쳐맵니다. 

데크가 바뀌면 전체적인 자세가 살짝 바뀌게 되며, 바뀐 자세만큼 근육의 사용방향이 달라집니다.

이때 부츠를 풀렀다가 다시 매어주면 기존에 사용하던 근육을 풀어주고 새로운 근육의 사용에 적응하기 쉽습니다.

간단히 말해 근육의 리셋을 통해 새로운 데크를 준비하는것입니다.

또한 데크의 성질이 다른경우에 바인딩도 다른 성질의 바인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더욱 몸에 대한 리셋과 정신적인 리셋을 위해 부츠를 다시 매는것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힘들더라도 반드시 왁싱에 신경을 쓰자.

- 여러데크를 사용하는 만큼 왁싱을 해야하는 데크의 숫자도 늘어납니다.

특히 락커나 차에 놔두고 다니는 데크의 경우, 겨우내 한두번의 왁싱도 귀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왁싱은 스피드뿐만 아니라 턴을 쉽게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므로

베이스가운데의 왁스가 모두 사라질때까지 그냥 두지 마시고, 엣지쪽의 왁스가 날라갔다고 느껴지시면 반드시 왁싱을 하시기 바랍니다.

요새 고성능의 데크들이 많아져서 빨라진만큼 베이스가 약해진 데크들도 많아져서 엣지와 베이스와의 단차가 생기는 현상이 많으므로 비싼 데크들일수록 더더욱 신경 써주셔야합니다

너~~~~무 귀찮다고 생각하시면 기계 왁싱도 괜찮고, 바르는 왁스라도 꾸준히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시즌이 곧 시작되네요~

모두 즐거운 시즌되세요! ^^



Photo by 임재표


외경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꾸준히 연습하시는 턴의 요소(엣징의 앵귤레이션)이자 기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외경을 처음 사용할땐 작은 동작으로도 효과적인 엣징이 가능하므로 너무나 라이딩이 즐거워지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기존에 사용하던 턴의 요소들과 같이 사용하는 것에 대한 공부가 시작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프레스와의 관계입니다. 

외경으로 충분한 엣징이 확보되더라도 프레스는 턴의 전제적인 조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강한 프레스의 사용과 외경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내야합니다. 단순히 두가지를 따로 하면 되는 것이 아닌 외경의 100%와 프레스의 100% 결합으로 어떻게든 시너지를 끌어내기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그 시너지를 위한 몇가지 팁입니다. 


1. 가장 많은 프레스를 만듦과 동시에 가장 많은 외경을 사용할 수 있게 연습합니다.

- 언제나 어떠한 기술도 마찬가지지만, 많이 사용할 수 있어야 적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습할때 많은 외경과 동시에 많은 프레스를 같이 사용할 수 있게 연습해두어야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외경은 특정한 동작/운동이 아닌 항시 몸에 장착되어 있어야하는 기본장착의 개념입니다.

- 간단히 말해 몸에 수평계를 장착한다는 느낌으로 언제나 중력과 경사에 대응하고 있어야합니다. 생각해서 외경을 만들면 이미 최적의 시간은 지났을 경우가 많고 그만큼 다른 요소들이 부실해질 수 있습니다. 


3. 시간적으로 외경과 프레스에 우선 순위가 있다면 외경이 먼저입니다.

- 턴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생각했을때 뉴트럴포지션에서 기울기=인클리네이션=엣징으로 진행되는 순간부터 외경은 적용이 되어야합니다. 위 2번에서 이야기한 기본 장착 개념을 생각해보면 일종의 균형=발란스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카빙의 기본에서 정확한 엣징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프레스=하중이라고 볼때 시간적인 우선순위는 분명히 외경에 있습니다. 


4. 외경으로 인해 생기는 외력에 대한 저항력(=프레스)과 내 몸으로 만드는 프레스를 정확히 구분해야합니다.

- 외경을 사용하면 강한 엣징이 생기고 이에 대한 외력이 외경을 사용하지 않을때보다 강하게 작용됩니다. 이때 생기는 이 <외력에 의한 프레스>와 <자기 자신이 몸으로 만들어낸 프레스>를 완전히 구분할 수 있어야합니다. 사용하는 장비의 성격과 슬로프의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뀌는 힘이기 때문에 특정장비와 특정상황에서의 힘의 사용이 스노우보딩의 전부라고 생각하게되면 자기자신을 제한하는 족쇄가 될 수 있습니다. 


5. 어깨라인을 외경으로 잡는 것이 기본이지만, 자신의 몸에 있는 다양한 포인트를 외경의 기준으로 삼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 어깨라인이 기본이며, 그 다음은 머리와 눈, 명치, 골반, 그리고 무릎까지 외경 라인을 다양하게 만들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까지 외경을 연습해두면 많은 장비와 여러 스탠스의 변화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되며, 더 많은 상황에서의 적응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됩니다. 물론 이에 따른 프레스의 변화들 또한 익혀두어야하는데 상체와 하체의 외경에 따른 프레스 처리는 상급자로서 좋은 공부가 됩니다.



외경은 많이 사용하였으나 프레스는 다리로 살짝 사용한 상태입니다. Photo by 임재표


외경에 다리보다는 골반으로 프레스를 많이 사용한 턴입니다. Photo by 임재표


골반과 다리의 프레스를 모두 많이 사용한 턴입니다. Photo by 임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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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생겨서 궁금해왔던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완다스키파크 Wanda Ski Park 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3박4일로 둘째날과 셋째날만 라이딩을 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오셔서 이미 후기들도 많으므로 간단하게 끊어서 제가 느낀 것들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 여행사들이 있으므로 맘에 드는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일단 중국어를 못하시면 거의 말이 안통하므로 여행사를 이용하시지 않는 분들은 철저한 준비를 해가셔야합니다. 


저는 여행사를 이용해서 공항과 호텔은 편하게 오갔으며, 공항에서 완다스키파크 주변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됩니다.




- 저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 가는것도 중국에서 돌아오는것도 그냥 편한 시간대의 일정입니다. 


조금 힘든 여정일 수도 있는데 가는 날 야간과 오는 날 오전에도 라이딩이 가능한 일정이기도 하네요.




- 한국에서 경험했던 두군데의 실내스키장들보다 더 춥습니다. 


보통 한국에선 후드티만 입어도 될 정도였었는데, 


완다스키파크는 영하 4~5도 정도로 자켓을 입는게 좋습니다. 


장갑도 얇지 않은걸 끼어야했습니다. 


그냥 겨울스키장에 필요한 채비를 해가셔야합니다. 


그리고 리프트를 타려면 헬멧은 필수입니다. 꼭 가지고 가세요.




- 락커가 있으면 상당히 편합니다. 


예약하실때 락커를 꼭 확인하세요.


아래 사진은 2인용 락커이며 바인딩 셋팅한 보드+부츠 2셋트와 다른 장비들도 모두 넣을 수 있습니다.





- 설질은 통상적으로 얘기하는 설탕가루?에 근접하지만 습도가 있어서 완전히 날라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엣지홀딩은 좋은 편이고 또 너무 파고들지도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설질은 좋은 편입니다. 


아주 조금 빙판이 생기는 곳들이 있는데 관리를 잘하는 편이고 위치 표시도 잘해놓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참고하세요. 





- 왁싱는 핫왁싱을 해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온도가 일정하고 부드러운 설질이기때문에 왁스의 선택은 일반적인 올라운드왁스를 사용해도 됩니다. 


제한된 공간이기 때문에 가속이나 턴을 쉽게 만들기 위해서는 왁스가 도움이 됩니다. 




- 데크의 선택은 거의 제한이 없는 곳입니다. 


그저 딱딱한 보드보다는 부드러운 보드만으로도 충분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만약 티탄이 들어간 해머헤드의 연습이 필요하다면 정설이 잘된 이른 시간에 타고, 


정설이 살짝 망가지는 타이밍에는 올라운드 계열이나 부드러운 해머헤드로 바꾸는게 좋을듯합니다. 




- 고글은 최대한 밝은 렌즈를 권합니다. 


클리어에 근접한 상당히 밝은 렌즈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어둡다고 느꼈습니다. 


클리어 혹은 노란색 렌즈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곳입니다. 




- 전체적으로 빛이 많은 곳이 아니므로 사진에 잘 나오려면 밝은 색 계열의 보드복을 추천합니다. 




- 들어갈때부터 나올때까지 리프트권을 여기저기 터치해야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빼기편한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팔꿈치 아래쪽의 팔에 리프트권을 넣어둘 주머니가 있는 보드복이라면 편합니다. 


스키장 입장부터 첫 리프트를 탈때까지 5번이나 찍어야하는데 모두 센서의 위치가 다릅니다. 


타면서는 리프트에서만 찍으면 되지만 센서의 위치가 무릎~허벅지 언저리이고 가까이 터치해야하므로 


바지주머니 혹은 가슴부위의 주머니에 넣고서는 센서에 접근이 안됩니다. 




- 리프트는 일반 리프트로 고속 리프트가 아니어서 천천히 이동합니다. 


그래도 답답할정도로 느리지는 않으므로 쉬는 시간으로 이용하면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 비시즌에 한번정도 방문하는 것이라면 몸이 리셋된 상태이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제법 높은 경사들이 있는데, 


겨울시즌에 천천히 근육을 만들어가며 올라간 경사가 아니라 


갑작스럽게 많은 힘을 사용하게 되므로 생각보다 빨리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겨울시즌때보다는 약한 근육을 지니고 있는 셈이므로 그점을 명심하고 라이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완다스키파크의 슬로프 경사도는 가장 강한 곳의 경우 휘팍의 챔피언과 밸리의 중간정도 경사로 느껴졌습니다. 


인터미디엇 슬라이딩턴으로는 살짝 버거운 경사로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이 가능하다면 이것저것 재미있고 편한 경사였습니다. 


카빙으로는 조금 버거운 경사이긴했지만 눈이 부드러워서 결국엔 버겁지 않은 경사로 느껴질 정도였는데, 


턴의 크기에 상관없이 잘 받아주는 설질이었습니다. 


여느 스키장과 마찬가지로 정설한 눈이 망가지기 전까지는 아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타기가 어려워집니다. 


아래쪽 슬로프는 완전한 초보슬로프보다는 초급~중급정도의 슬로프로서 


베이직턴은 살짝 버겁고 너비스턴이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의 경사를 지녔습니다. 


카빙하기에 편안하고 좋은 경사와 설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이 경사가 강한 부분에서의 턴인데 엣지를 세워서 밀어도 버텨주는 힘이 제법 있습니다.

Photo by  구형모




- 현재 상단 한쪽에 모글이 있었지만 들어가보지 않았고 조금 위험해보였습니다. 


모글쪽은 관리를 하지 않는것으로 보였습니다. 




- 현재 만들어져있는 파크는 초급라이더들이 연습하기에 좋은 크기로 만들어져있으며, 


중급 라이더들부터는 조금 작다고 느낄 수 있는 정도인듯합니다. 


아래사진은 윗쪽에서 아래쪽으로 본 파크입니다. 




- 영국협회에서 보드강사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영국인강사와 통역이 10여명을 교육하고 있는데, 


여타 협회들과 비슷한 커리큘럼을 가르치고 있는것으로 보였습니다. 




***


보더로서 한번정도는 가볼만한 멋진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닝을 위한 원정지로서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지만,


비시즌에 스노우보딩에 대한 목마름을 적셔주기에는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시즌 동안 유럽이나 남반구로의 기간이 긴 원정이 아닌  짧은 휴가를 원하시는 분들껜 추천드려보겠습니다. ^^




Photo by  구형모


Photo by  구형모


Photo by  구형모


Photo by  구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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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을 강습하다보면 많은 분들께 여러번 설명드리고 원포인트하게되는 키포인트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언제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선"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힐턴 도중에 찍힌 사진입니다. 갈 곳을 노려보고 있네요. 입은 보너스? ㅋㅋㅋ / Photo by 임재표


기본 자세 혹은 몸의 발란스가 잡혔더라도 시선의 방향과 타이밍은 균형잡힌 턴들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단체들에서 턴의 5요소나 턴의 3요소를 이야기할때 시선에 대한 중요성은 이야기되더라도 


아직은 그 디테일이나 타이밍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찾아보기가 힘드므로 각자가 찾을 수 있는 영역에서 깊게 들어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딩의 스타일이나 속도, 개개인의 역량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 위치나 타이밍을 가지게 되는 나름 상급요소이기도 합니다.



모두 가장 중요한 시선의 역할을 잘알고 계실겁니다. 


바로... 보는 곳으로 보드가 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이어지면 시선이 가는 타이밍과 그 시선이 머무는 시간 등을 생각하게 되지요.




제가 생각하는 시선에 대한 생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턴을 시작하는 방향성은 시선이 만든다 = 턴의 발란스는 시선에서 시작된다


2. 턴의 크기를 시선이 만들게 된다 = 시선의 움직임이 급격해지면 몸도 급격히 움직여야한다


3. 시선이 머무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4. 시선이 늦으면 턴도 늦어진다


5. 턴의 퀄리티 뿐만이 아닌 안전을 위한 시선도 중요하다 = 눈은 정말 바쁘다



이걸 다시 간단히 종합하면 시선의 역할은 턴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존재하게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안드는 영상은 시선처리가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래 몇가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냥 생각해보는것만으로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턴의 도입부분에서 시선이 봐야하는 곳은?


* 턴의 마무리에서 빠른 엣지의 교체를 원할때 시선이 봐야하는 곳은?


* 턴이 돌아가기 직전에 시선이 닿은 부분에 머물러야하는 시간은?


* 압력이 가장 강한 부분에서 시선은 어디를 보아야하는가?


* 프레스와 시선에 상관관계가 있는가?


* 시선이 보는 것과 목이 돌아가는 것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가?


* 턴의 도중 폴라인에 도달했을때의 시선은 어디가 가장 좋을까?


* 숏, 미들, 롱 턴들의 시선은 각각 어떻게 달라야 제일 좋을까?




정확한 답은 없지만 시선은 개개인의 공부로서 더 좋은 라이딩을 하게해주고 더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시선에 대해서만큼은 고민없는 다음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아래 사진들은 턴의 진행에 따른 시선들의 변화가 보이는 연속사진이어서 올려봅니다. 

턴을 시작하는부분, 카메라를 인식하는 부분, 턴을 진행하는 부분, 마무리하며 슬로프를 스캐닝하는 모습 등 다양한 시선들이 보이네요 ^^ㅎㅎㅎ


Photo by 임재표



커스텀 데크들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유저가 원하는 스펙과 그래픽을 데크에 그대로 담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은 성능과 크게 상관이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탈 수 있다는 것은... 

레저스포츠인 스노우보드의 역할을 볼때는 라이더의 기분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남들과 다른 디자인을 탄다는 것 자체가 "다른" 것을 찾는 라이더들에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커스텀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라며...

제가 2017/2018 모델들을 위해 디자인했던 과정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



1. 먼저 해골 사진을 구글링하여 찾은 후, 그림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던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2. 제가 사용할 데크가 두장이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그래픽을 양쪽 데크로 반씩 나누어 배치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살짝 해골이 위아래로 늘어났지만 데크에 맞추다보니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래픽파일은 .ai 로 저장하여 Xgamesnow의 담당자에게 전송하였습니다. 





3. 그리고 몇달 후 도착한 데크들의 모습입니다.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마음에 들게 나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었네요~





왼쪽 - 탑시트 / 오른쪽 - 베이스




실제의 사용에서... 일단 제 데크이니 들고 다니기만해도 기분은 정말 좋고 

사진에 그래픽이 잘 나왔을때도 아주 좋습니다. ^^


바인딩을 장착하면 좀 가려지는게 안타깝습니다. ㅡㅡㅎㅎㅎㅎ


다음 시즌을 위한 데크들도 간략하게 지금의 그래픽을 살짝 변경하여 커스텀하였습니다. 
다른 모델들이지만 딱 봐도 제꺼라는 느낌이 날 예정입니다. ^^


피텍스를 자르는 공정이 아니라면 Donek의 경우 돈이 더 들어가지는 않으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마음에 드는 그래픽으로 도전해보세요~!


1718시즌동안 처음으로 도넥을 타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Donek 라이더들의 즐거운 시간 ^^ / Photo by 임재표



봄에 결정한 라운드데크 한대(Park Twin 157)와 해머헤드데크를 한대(Flux 162) 고르고 커스텀하여 여름 끝무렵에 받았습니다. 


제가 낸 아이디어로 커스텀한 그래픽이 충분히 데크에 잘 표현되어 기분이 좋았고, 

전체적인 끝 마무리가 마음에 들어 시즌 시작 전에 많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직접 오랜기간 차근차근 길들이기 왁싱을 하고, 

바인딩과 부츠를 셋팅하는 과정을 모두 거치면서 어느정도 데크들을 이해하면서 시즌의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의도한대로 커스텀이 잘 나와주었습니다 ^^



시즌이 시작되고 라이딩을 해보면서... 데크들의 성능은 기대했던 것 보다 좋았으며, 

생각보다 좋았기 때문에 리뷰들이 늦어지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좋다고만 설명했을때 그걸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공감해줄지에 대한 걱정이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조금 더 조금 더 느껴보고 리뷰를 작성하자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결국 11월에 처음 탄 데크의 리뷰를 12월에 찍게되더군요 ㅎㅎㅎ


도넥에서도 여러 데크들을 접했기 때문에 공통점들을 찾아보고자 노력했고, 

이해하는만큼 제 자신의 라이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에 

정신을 놓고 즐기기보다는 턴 하나하나에서 올라오는 느낌에 집중했던 시즌을 보냈습니다.



도넥 데크들에 의한 라이딩이 이제 이해가 가고 있기에 도넥의 좋은 점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다양한 모델들과 커스텀


- 도넥의 가장 좋은 점은 역시 커스텀이 가능하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커스텀이 가능하기에 수많은 모델들 또한 존재할 수 있게 되며, 

그만큼 다양한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데크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제 자신이 아주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건 미국 콜로라도의 도넥 공장에 직접 다녀왔기 때문이며, 

모든 데크들마다 정해져있는 컴퓨터 수치들의 수많은 숫자들과 데크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 

엄청나게 많이 손이 닿는 광경을 직접보고서 도넥을 믿을 수 있게되었다는게 이유일 것입니다. 


도넥 공장의 모습입니다 ^^




2. 데크의 견고함


- 많은 경험이 축적된 커스텀 데크답게 여러 상황에서 버틸 수 있는 방법을 도넥 측에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약한 면이 어떤 것인지도 제대로 알고 있어서 내구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한국같은 강설의 슬로프가 많은 곳에서도 잘 버티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예전에 사용했던 데크를 한 시즌에 최소 두번정도 베이스그라인딩과 엣징을 했다면 도넥은 한번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엣지의 두께가 가장 두꺼운 브랜드들 중에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며, 

베이스 또한 왁스를 오래 물고 있는 재질이라고 생각합니다.




3. 라이딩에서의 안정성


- 많은 분들께 도넥의 라이딩능력에서 가장 인정받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는 위의 견고함에서 오는 특징이기도 한데, 

어떤 분들은 다루기가 어렵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도넥의 출신지인 미국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한국사람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몸이 더 크고 내려와야할 산의 크기도 크므로 

결과적으로 개개인의 운동능력에 비례할 수 있다고 보이며, 

거기다가 도넥은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브랜드로서 속도가 

뛰어난 데크이므로 편한것에 집중하는 데크들과는 살짝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4. 빠른 스피드


- 도넥은 얼마전에 평창에서 열린 패럴림픽에서 두개의 금메달을 따게되며 스피드에 대한 이해가 높은 브랜드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는 프리라이딩에서도 속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컨트롤의 중요성이 필요한 모델들도 상당히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게 도와주는 

기술적인 기반이 마련되어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제 개인적으로도 파크에서 사용하는 말랑한 Park Twin 모델로 거의 모든 슬라이딩과 카빙을 소화하고 있으며, 

그만큼 올라운드성이 높아져 아침에 아무생각없이 들고나가도 믿고 탈 수 있는 데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Flux 162의 질주! / photo by 임재표



5. 데크의 반응성


- 도넥의 반응성은 상당히 빠르고 직관적입니다. 

프레스를 받아내는 것과 그에 상응하는 반발력 모두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 반응이 느리다고도 말씀하시는데, 저에게 딱 맞춘 사이즈의 데크에서 오는 반응성은 깔끔함 그 자체였습니다. 

엣지가 두꺼워서 그 반응성이 느린편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볼때는 여러 스펙에 대한 커스텀이 조금 더 자신의 라이딩과 맞도록 세밀하게 이루어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탔던 어떤 데크들보다 턴의 마무리에서 연결되는 턴의 시작이 부드러우며, 

턴의 도중에 저를 받쳐주는 느낌이 탄탄하기 때문에 데크가 몸에 익숙해지는 순간부터 믿고 몸을 던질 수 있는 수준까지 경험했었습니다. 

이런 데크는 보드를 타오면서 몇대 만나지 못했던 데크입니다. 



도넥 라이더들이 같이 모여탔던 모습입니다. 아주 즐거웠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넥의 좋은 점들에 이어 단점을 굳이 하나 꼽자면 무게 딱 한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보면 무게는 위 2, 3, 4번에 모두 좋은 영향을 주는 항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역시나 체력적인 부분이 미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한 한국라이더들로서는 무거운 무게만으로도 힘든 데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도넥의 잠재력을 끝까지 끌어내고 싶으시다면 비시즌 운동은 거의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엑스게임스노우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오더할인행사에는 예전 시즌들보다 다양한 모델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도넥 본사에는 다양한 모델들이 존재하여 궁금해하시던 분들이 계셨었기에 

지난 시즌동안 일부러 한국에 없었던 모델들을 주문해서 시승해보기도 하면서 한국에 잘 어울리는 제품들을 골라놓았습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언제든 엑스게임스노우로 문의주세요 ^^



Xgamesnow

Donek 선오더: http://xgamesnow.com/product/list.html?cate_no=3322

문의: 02 512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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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y의 Snow Talk...


이곳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세세한 부분들을 조금씩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될겁니다. ^^



Photo by 이덕문 / @Asahidake / Marc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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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석 2018.04.02 13:57 신고

    특별한 공간이 생겼군요:)

  2. 손성규 2018.04.02 14:10 신고

    좋은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

  3. Quicks 2018.04.02 14:52 신고

    기대됩니다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

  4. Hungryguy 2018.04.02 15:18 신고

    멋진 블로그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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