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임재표


저번에 올린 글에 이어 생각나는 몇가지 팁을 더 모아보았습니다. 



1. 자신과 맞는 보드를 찾아보세요


- 모든 사람은 몸의 중심이 조금씩 다르며 그 때문에 아무리 같은 보드를 타더라도 몸으로 느껴지는 중심은 다를 수 있습니다. 


파도를 잡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도 중심의 위치가 달라 누구에게는 파도가 정말 잘 잡히는 보드가 누군가에겐 파도가 잘 잡히지 않는 보드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잘 맞는 보드는 찾기가 쉽지 않으며 모든 서퍼들의 끝나지 않는 숙제와도 같습니다. 


- 서핑에는 보드를 움직이는 힘에 기반하며 디자인을 나누기도 하는데, 앞발을 주로 사용하는 서퍼들과 뒷발을 주로 사용하는 서퍼들로 나뉘어집니다. 


자세한건 다음에 다루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어쨋건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과 잘맞는 디자인의 보드가 존재하므로 이를 찾아보도록 하세요.




2. 새 리쉬는 늘려서 사용하고, 사용 후 보드테일쪽에 감아놓지 마세요


- 리쉬를 구입하면 바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약간 늘려서 사용합니다. 처음 구입하자마자의 상태에서는 꼬이기가 더 쉽습니다. 


스트랩이나 연결 부위는 늘리지 말고 줄 부분만 늘려야합니다.


- 지키기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리쉬를 테일쪽에 감아놓으면 그대로 굳어져서 나중에 다리에 감기기가 쉽습니다.


리쉬는 펴진 상태로 보관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3. 강한 조류와는 싸우지 마세요


- 보통 자신이 있고자하는 위치를 지키기위해 패들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조류가 강해지면 그만큼 더 많은 힘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만약 어느정도의 힘을 사용해도 조류에 대항하기가 어렵다면 일단은 그 조류에 몸을 맡기고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어느정도의 구간을 지나면 조류가 변하거나 약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침착하게 움직임을 관찰해보세요. 


또한 모든 조류에는 빠져나갈 수 있는 약점?!이 존재하므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려고 하지말고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4. 왁스의 녹는 점에 유의하세요


- 차가운 수온에서 사용하는 왁스를 따뜻한 물에서 사용하면 너무 쉽게 왁스가 없어지거나 옷에 묻어 더럽게 변하기 쉬우며, 


따뜻한 수온에서 사용하는 왁스를 차가운 물에서 사용하면 왁스가 떨어져나가거나 왁스를 사용하는 이유인 마찰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근래에는 조금 더 넓은 수온에서 사용하는 왁스들도 있으므로 온도에 맞는 왁스를 사용해보세요.




5. 슈트 혹은 보드숏에 쓸릴때는


- 서핑에서는 지속된 마찰로 인해 피부가 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슈트를 입는 이유 중에 하나가 쓸리는 경우를 줄이기 위함이고, 래쉬가드 또한 태어난 목적이 쓸림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에 조금 더 쓸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바세린 혹은 전용 크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용 크림은 주위의 서프샵에도 판매하므로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6. 파도를 잡을때 방향을 먼저 설정하세요


- 파도의 모양을 보면 대략 어느쪽으로 깨지게 될지 예상이 됩니다. 


그 예상을 바탕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진행 방향쪽으로 파도를 잡게되면 훨씬 수월하게 라이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변에 수직방향으로 패들링해서 잡는게 가장 파도가 잘잡히지만 점점 익숙해질수록


최소 15도정도는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패들링하는게 방향을 설정하기 편합니다.


Photo by 임재표




7. 일어설땐 한번에


- 초보때는 몇번의 단계를 거쳐 일어서는 과정을 거칩니다만, 


점점 더 큰 파도를 만나게 될수록 파도의 속도가 증가하게되어 점점 더 빨리 일어나야만 합니다. 


롱보드의 경우에는 발이 보드위에 위치하여 조금 더 편한편이지만, 


숏보드의 경우에는 팔의 힘과 몸의 중심이 조화를 이뤄야하므로 따로 자신의 몸을 관찰하며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딱 한번의 움직임으로 한번에 일어설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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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미리 예측되었던 양양 / 2018년 7월30일 / Photo by Tiberius Choi



현재 한국에서 서핑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떠나기 전에 최대한의 많은 정보를 분석하여 시간의 낭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파도의 예측은 상당히 정확한 수준까지 올라왔고 그만큼 서퍼들에겐 좋은 참고자료들이 존재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서핑을 갈땐 언제나 이 웹사이트들을 이용해 파도를 예측하고 움직입니다. 


2017년의 경우에는 대략 80%정도의 확률로 좋은 파도들을 만날 수 있었으므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저에겐 아주 중요한 정보들입니다. 


아래 몇몇 웹사이트들을 통해 파도를 예측하고 좋은 파도를 잡아보세요 ^^




1. Windfinder


Link: http://www.windfinder.com


- 바람의 움직임을 한눈에 보기 쉽게 표현된 웹사이트를 사용하며, 파도도 상당한 수준까지 비슷하게 맞습니다. 


하루나 이틀정도 후의 파도까지는 잘 맞는 편이지만 그 이후의 파도는 변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도가 예상되는 기간이 짧을 경우에는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예보들과 조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비교적 긴 기간에 큰 파도가 들어온다면 믿고 움직여도 됩니다. 



- 정보로 나오는 파도의 크기는 최대높이를 나타내며 이보다 클수도 작을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더 중요한건 Period 인데 시간 중의 초(s)로 표시되며 간단히 파도의 두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출처: www.s-cool.co.uk



파도의 두께는 곧 물의 양을 뜻하고 물의 양이 많을수록 파도의 힘이 강합니다. 


보통 우리가 보는 파도의 크기가 차트대로 그대로 반영되려면 통상적으로 Period가 7초~8초정도는 되어야한다고 보고있습니다. 


일기예보에서 파도의 높이가 맞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이 Period가 고려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2. 국제 기상해양 주식회사 (IMOC)


Link: https://www.imocwx.com/index.php


- 일본의 예보 사이트인데 위의 Windfinder와 교차 검증을 통하면 조금 더 예측의 신빙성을 높힐 수 있습니다. 


그래픽으로 나오므로 이해가 어렵지 않으며, 동해쪽은 "日本"을 보시고 서해와 남해는 "南日本"을 보시면 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파도의 크기변화가 잘 예측되어 있습니다.


- 서해의 경우에는 Windfinder보다 더 잘맞는다고 하는 로컬들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참고하세요.





3. 태풍연구센터


Link: http://www.typhoon.or.kr/


- 태풍의 움직임을 분석해놓은 웹사이트입니다. 세계 여러기관의 정보들도 모아놓았으므로 참고가 됩니다. 


Windfinder의 정보와 조합하면 거의 확실한 태풍의 움직임을 알 수 있습니다. 





4. WSB FARM (웹캠)



Link: http://www.wsbfarm-mag.com/surf-cams/


- 국내 주요 서핑 스팟들의 웹캠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파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정보의 분석에 도움을 주고, 타 지역까지 직접 이동하여 확인하는 수고를 덜어줍니다. 



***


한국에서는 위의 웹사이트들이면 어느정도 파도의 예측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100% 작은 디테일까지 맞지는 않아도 서핑가능한 파도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서핑하는데에는 많은 도움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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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임재표


외경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꾸준히 연습하시는 턴의 요소(엣징의 앵귤레이션)이자 기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외경을 처음 사용할땐 작은 동작으로도 효과적인 엣징이 가능하므로 너무나 라이딩이 즐거워지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기존에 사용하던 턴의 요소들과 같이 사용하는 것에 대한 공부가 시작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프레스와의 관계입니다. 

외경으로 충분한 엣징이 확보되더라도 프레스는 턴의 전제적인 조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강한 프레스의 사용과 외경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내야합니다. 단순히 두가지를 따로 하면 되는 것이 아닌 외경의 100%와 프레스의 100% 결합으로 어떻게든 시너지를 끌어내기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그 시너지를 위한 몇가지 팁입니다. 


1. 가장 많은 프레스를 만듦과 동시에 가장 많은 외경을 사용할 수 있게 연습합니다.

- 언제나 어떠한 기술도 마찬가지지만, 많이 사용할 수 있어야 적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습할때 많은 외경과 동시에 많은 프레스를 같이 사용할 수 있게 연습해두어야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외경은 특정한 동작/운동이 아닌 항시 몸에 장착되어 있어야하는 기본장착의 개념입니다.

- 간단히 말해 몸에 수평계를 장착한다는 느낌으로 언제나 중력과 경사에 대응하고 있어야합니다. 생각해서 외경을 만들면 이미 최적의 시간은 지났을 경우가 많고 그만큼 다른 요소들이 부실해질 수 있습니다. 


3. 시간적으로 외경과 프레스에 우선 순위가 있다면 외경이 먼저입니다.

- 턴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생각했을때 뉴트럴포지션에서 기울기=인클리네이션=엣징으로 진행되는 순간부터 외경은 적용이 되어야합니다. 위 2번에서 이야기한 기본 장착 개념을 생각해보면 일종의 균형=발란스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카빙의 기본에서 정확한 엣징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프레스=하중이라고 볼때 시간적인 우선순위는 분명히 외경에 있습니다. 


4. 외경으로 인해 생기는 외력에 대한 저항력(=프레스)과 내 몸으로 만드는 프레스를 정확히 구분해야합니다.

- 외경을 사용하면 강한 엣징이 생기고 이에 대한 외력이 외경을 사용하지 않을때보다 강하게 작용됩니다. 이때 생기는 이 <외력에 의한 프레스>와 <자기 자신이 몸으로 만들어낸 프레스>를 완전히 구분할 수 있어야합니다. 사용하는 장비의 성격과 슬로프의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뀌는 힘이기 때문에 특정장비와 특정상황에서의 힘의 사용이 스노우보딩의 전부라고 생각하게되면 자기자신을 제한하는 족쇄가 될 수 있습니다. 


5. 어깨라인을 외경으로 잡는 것이 기본이지만, 자신의 몸에 있는 다양한 포인트를 외경의 기준으로 삼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 어깨라인이 기본이며, 그 다음은 머리와 눈, 명치, 골반, 그리고 무릎까지 외경 라인을 다양하게 만들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까지 외경을 연습해두면 많은 장비와 여러 스탠스의 변화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되며, 더 많은 상황에서의 적응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됩니다. 물론 이에 따른 프레스의 변화들 또한 익혀두어야하는데 상체와 하체의 외경에 따른 프레스 처리는 상급자로서 좋은 공부가 됩니다.



외경은 많이 사용하였으나 프레스는 다리로 살짝 사용한 상태입니다. Photo by 임재표


외경에 다리보다는 골반으로 프레스를 많이 사용한 턴입니다. Photo by 임재표


골반과 다리의 프레스를 모두 많이 사용한 턴입니다. Photo by 임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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